전자·AI시스템공학과 ‘CIE Team’ 소속 두 팀이 지난 7월 8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2회 I.E(Intelligent Electronics) 경진대회’에서 나란히 우수상을 수상하며, 미래 공학 인재 양성의 탁월한 성과를 증명하였다.

 IE 경진대회는 국내 최대·최고 권위의 전력전자 분야 학회인 전력전자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공학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본 대회는 단순히 학술적 지식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의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키우며, 그 성과에 대한 엄정한 평가를 받는다.

이번 대회에서 CIE-ONE 팀(김대현(팀장), 김현민(2학년), 송유정(1학년), 허예진(1학년))은 ‘바퀴 부착 위치를 추정하여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알고리즘’으로 이동형 로봇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핵심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아울러 CIE-C2N팀(김세준(팀장), 맹규호(4학년), 곽은혁(2학년), 최재혁(2학년), 조윤아(1학년)은 ‘시각청각 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한 UWB-LED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여 사회적 약자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는 기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권보규 교수(강원대학교 전자·AI시스템공학과)는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하고, 창의성과 협업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산업과 학문을 잇는 실무형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